
조계사
부처님 오신 날 무렵이면 마당 위 하늘이 오색 연등으로 가득 덮여요.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오른 연등회의 중심이기도 해요.

할머니가 새벽 장독대에 맑은 물 한 그릇을 떠 놓고 두 손을 비비던 모습, 기억나시나요? 우리 조상들은 가장 맑은 물과 가장 밝은 등에 소원을 담았어요.
정화수는 새벽에 아무도 손대지 않은 우물에서 처음 길어 올린 물이에요. 어머니와 할머니들은 이 물을 장독대나 부뚜막에 올려 두고, 두 손을 모아 비비며 가족의 건강과 자식의 앞날을 빌었어요. 손을 비빈다고 해서 이것을 ‘비손’이라고 불러요.
정월 대보름에는 마을 사람들이 언덕에 올라 그해 첫 보름달을 맞으며 소원을 빌었어요. 떠오르는 달을 가장 먼저 본 사람에게 복이 온다는 이야기도 전해져요.


우물 정(井), 꽃 화(華), 물 수(水).
새벽 우물에서 처음 길어 올린 꽃처럼 맑은 물이에요.


부처님 오신 날 무렵이면 마당 위 하늘이 오색 연등으로 가득 덮여요.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오른 연등회의 중심이기도 해요.

머리에 갓을 쓴 듯한 돌부처님이 계신 곳이에요.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이야기가 있어, 수능을 앞두고 많은 가족이 찾아요.

전망대 난간을 따라 연인들이 걸어 둔 사랑의 자물쇠가 수없이 매달려 있어요. 서로의 이름과 약속을 적어 걸어요.
정화수는 맑은 물 한 그릇예전에는 새벽 우물물을 썼지만, 지금은 깨끗한 물 한 그릇이면 충분해요.
갓바위는 계단이 많아요갓바위까지는 돌계단을 한 시간 남짓 올라야 해요. 편한 신발을 신고 가요.
산사에서는 조용히기도하는 분들이 많으니 법당 안에서는 조용히, 사진은 허락된 곳에서만 찍어요.
자물쇠는 정해진 곳에남산에서는 정해진 난간과 구조물에만 자물쇠를 걸어요.

일본 사람들은 나무판에 소원을 적어 신사에 걸어요. 연등 꼬리표에 이름과 소원을 적어 다는 우리 풍습과 마음이 같아요.
